티스토리에 구글 애드센스 한달만에 승인받는 방법

 

구글 애드센스가 타 서비스 대비 높은 광고 수익료 제공 + 공개된 곳에 글을 쓰면 어지러운 마음도 잡생각도 정리된다는 어느 분의 말에 시작한 티스토리 블로그입니다. 사실 요즘 마음이 많이 싱숭생숭해질 때마다 티스토리에 글을 쓰면 이상하게 차분해지더라고요.

애드센스 이용 승인 거절 메일

처음엔 멋 모르고 본 티스토리 Archive Mia를 만들자마자 지난 2019년 7월 구글애즈센스에 광고 신청을 넣었습니다. 보기좋게 구글 애드센스로부터 광고를 게시하기에 콘텐츠가 충분치 않기에 승인 거절에 대한 쓰디쓴 메일을 받았습니다. 그렇죠.. 포스팅이라며 써놓은 글이 일기 뿐이었으니깐요. (따흡

막상 당시에 이것저것 신경쓸 일이 많다보니 잊고있다가 11월에 다시 티스토리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제 자신을 위해 열정을 새로 쏟을만한 게 필요했던 순간이었거든요. 그래서 계획을 세웠습니다. 구글애드센스 3달 안에 승인받자! 그러기 위해 조사를 한 결과, 콘텐츠 품질을 검사하는 건 사람이 아닌 구글봇은 영어를 기점으로 판단되며, 영어 외 언어는 구글 번역의 알고리즘도 활용되어 판단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구글 번역기를 회사에서 늘상 사용하는 사람으로서 다음과 같은 저만의 규칙을 세워 지켰습니다

.

2019년 11월 29일부터 포스팅을 본격적으로 썼습니다.

그런데 3달은 커녕 시험삼아 신청한 1달이 지난 12월 30일에 구글애드센스 승인을 덜컥 받았습니다! 저는 몰랐는데 이게 나름 빨랐던 케이스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만의 구글애드센스 통과 규칙을 공유하고자 포스팅을 작성합니다.

구글애드센스 승인 메일

한 달 만에 구글애드센스 승인받은 Mia의 노하우!

• 최소 1주에 포스팅 5개 이상 업로드하기
• 포스팅 1개당 글자 수 공백 포함 1,000자 이상 작성하기 (사람인 글자수 세기를 참고)
• 항상 필수로 5장 이상의 이미지 삽입하기 (최대한 많이 넣도록 노력)
• 띄어쓰기, 맞춤법 준수하기
• 문장은 최대한 간결하게 작성하기 (만일 "~했고", "~하고"를 쓴 경우엔, 뒤에 영작할 때처럼 콤마(,)를 붙이기)
• 카테고리를 적게 하여서 카테고리 별 콘텐츠 수를 늘리기 (최소 카테고리 당 6개 이상, 메인 카테고리는 10개 이상)

사실 저는 3년 전까지만해도 네이버 블로그를 그럭저럭 운영하던 1인이었습니다. 시작은 취업을 하려는데 이력서에 쓸만한 뚜렷한 취미가 없어서 대학교 4학년 1학기에 도서관에서 혼자 네이버 블로그 운영방법 책을 한 4-5권 대여해서 정독하고 만들기 시작했죠. 취업에 성공한 이후에도 습관이 되어버린 취미로 글들을 끄적였고 무슨 블로거 활동단같은 것도 활동하지 않고 제 돈으로 직접 돌아다니 거나 경험한 일들을 소소하게 적어내려갔습니다. 시간이 흘러 투데이가 5천명에서 1만명이 넘고 답방같은 것도 귀찮아서 안했는데도 저를 구독한 이웃이 512명이 어느 새 자동으로 넘는 걸 보며 "아-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구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예기치 않게 일을 그만두게 되고 돈이 필요해져서 그 때 이후로는 제 블로그에 글을 대필해서 올리는 걸로 건당 2-3만원씩 돈을 받으며 일을 했습니다. 그래도 제 블로그를 아끼던 터라 일부러 일감이 많이 들어와도 받지 않았습니다. 블로그가 망가지는 건 원치 않았거든요. 블로그가 조금씩 지저분해졌지만 한 달에 4-5개 정도만 받는 수준이라 타격은 없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삶에 대해 회환이 오는 심경의 변화가 찾아오니 온라인에 제 모습이 남기는 게 싫어진 순간이 찾아왔습니다. 그 5년 넘게 쌓아온 많은 포스팅들을 새벽 감성으로 전부 삭제했죠. 지금까지도 제 당시 블로그를 본 지인들은 비공개로 돌리지 왜 지웠냐며 너무 안타까워했지만 저는 후회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제 티스토리를 잘 가꾸어 나갈 거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