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생활1 섬유성 골 이형성증 수술 후기 (Fibrous Dysplasia) 16살 중학교 3학년 때, 다리 근육통이 일주일이 다 되어가는데 낫질 않고 아파서 걷는 게 불편했다. 같이 하교하는 단짝친구가 "어제 '세상의 이런일이'를 봤는데 무릎에 바늘이 박힌 남자가 10년넘게 모르고 살았대! 너도 병원가봐!" 란 말에 정형외과를 간 게 시작이었다ㅋㅋㅋ (지금 생각해도 그 말에 겁먹은 내가 좀 웃길뿐 ㅋㅋ) 막상 병원에 가보니 뼈 속에 뭐가 있으니 대학병원을 가보라는 소견서를 받아들고 난 겁을 지레먹었지만 별일 아닐 수도 있단 생각에 병원에 가서 처음 보는 CT며 MRI며 다 찍어보게 되었다. 대학병원에서 진단 받은 건 섬유성 골 이형성증(Fibrous Dysplasia)였다. 뼈가 섬유종으로 변형되는 증상인데 가만두면 점점 증식되거나 아니면 그대로 자리만 잡고 있을 수도 있는 증.. 2019. 8.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