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을 해보니 주변에 정말 방대한 깊은 지식을 갖고 계신데도 스스로를 낮출 줄 아는 겸손한 자세를 유지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걸 느꼈다. 그런 분들과 일하려니 2년이 가까이되는 지금 살짝 움츠러들어서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싶다가 "내가 지금 이럴 때가 아니지!"하고 툴툴 털고 일어나 공부에 전념할 수 있던 건 그런 좋은 분들과 가족들이 내게 주는 아낌없는 격려 덕분이다.
"넌 네가 하고싶은 게 생기면 어떻게든 잘 해내가잖아, 이번에도 잘 할 수 있을거야. 엄만 널 믿어"
"Thanks for your kind words! I enjoy talking with you; you're so intellegent and informed!"
"이 악물고 해서 안되는 건 없다. 근데 너는 정말 이 악물고 잘하고 있는 거 같아서 내가 다 고맙다."
요즘 최대 고민은 먹고 살 걱정... 작년에 비해 진지하게 내 자신을 돌아보고 내다보려는 마음이 절실해졌다. 이 시장 경쟁에서 도태되지 않고 살아남으려면 주어진 한정된 시간에 어떻게 더 효율적으로 새로운 걸 배우고 알아갈 수 있을까?-란 고민에 뒤척이다보면 눈도 감기고 몸은 엄청 피곤한데 머리가 복잡해서 잠이 안와서 책을 읽거나 티스토리를 관리하며 애써 걱정스런 마음을 달래본다. 그러다보니 아침에 몸이 못 일어날 거 같은 사태가 발생해서 난감했지만서도...
오늘도 IT업계에서 최소 6년, 15년, 20년 그리고 30년이 넘는 시간동안 치열하게 살아오신 분들 속에서 얘기하려다 보니 그 분들의 말씀을 이해하고 기술 통역을 하기엔 한참 부족한 내 지식과 영어실력에 스스로가 너무너무 속상한 하루였다... 아직 나는 정말 한참 멀었다. 더 치열하게 공부해서 살아남아 새로운 다음 footstep들을 만들어 나가자!! 하고 다시 한 번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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