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평택에서 만날 친구가 있어 오랜만에 평택역 부근에 다녀왔습니다 :-)
점심을 먹고 커피가 맛있는 예쁜 카페를 가고싶은 마음에 열심히 구글링을 해서 찾은 카페
오퍼커피
제일 안 쪽 자리를 들어가보니 화이트 소파에 배경도 너무 예뻐서 들어가자마자 와아~~~를 연발하며 카메라를 꺼내들었어요. 저희는 각자 짐들이 많아서 소파 쪽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화이트 모던한 느낌! 오퍼커피 카페 내부 모습이 정말 예뻐서 친구들과 사진을 여러 번 담았네요. 테이블들 간에 간격도 넓고 시간이 지나 카페 내부에 사람들이 다 차도 테이블 간의 여유 간격 덕분에 카페 내부가 시끄럽다고 느끼지 않고 편안해서 좋았습니다.
카페 내부의 천장이 높아서 천장에 히터가 있어도 제법 춥더라고요. 카페 사장님께 실내가 좀 춥다고 말씀드렸더니 이렇게 아기자기한 난로를 저희 앞으로 옮겨주셨습니다. 실제로도 더 따뜻해졌지만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난로였어요(헤헷. 그리고 벽면에 보면 빔프로젝터로 쏜 흑백으로 영화 위대한 개츠비를 볼 수 있었어요.
드디어 주문한 커피가 나왔습니다. 저희는 바닐라 라떼, 카페라떼, 화이트 더티커피를 주문했습니다. 초코와 화이트 중에 고민하던 친구는 덜 단 커피가 어느 것인지 물어본 질문에 사장님이 화이트 더티커피를 추천해주셔서 그걸 주문했는데 다들 맛있다고 커피를 호로롭- 잘 마셨습니다.
카페 내부에 전신 거울이 있어서 우리도 전신 거울샷 한 번 찍어보자! 했는데... 새로운 퀘스트가 생긴 기분이에요^^
셋 다 전신사진을 어찌 찍어야할지 몰라서 부끄러워하면서 우왕좌왕ㅋㅋㅋㅋ 언젠가 전신 거울 사진 자연스럽게 찍는 연습해오자며 그 날 찍은 사진들을 보며 탄식하던 날이었습니다.
서울에서는 이런 맛과 분위기의 카페면 웨이팅을 한참을 하고도 오고 싶은 카페일텐데 역시 평택은 서울에 비해 한산하니 너무 좋네요. 연인과 데이트를 하시는 분들은 여기 평택 소사벌 주변에 맛집도 많으니 카페와 맛집들을 데이트 코스로 둘러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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