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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로 간 미아

금천구 와인샵 데일리와인 금천점 후기

by Mia_Unnie 2020. 12. 29.

맥주 한잔만 마셔도 홍익인간되던 20대

술도 못 마시고 소주의 냄새조차도 싫어하던 20대의 나는 온데간데 없고,

사회생활을 하며 사람들과 어울리다보니 어느 새 내 뇌가 간을 속일만큼 30대 애주가가 되어버린 나.

 

사실 이별 후 아픔을 삭히고자 맥주 한 캔, 두 캔 마시던 게

퇴근 후 긴장이 풀리고 속상해서 달래던 소주 한잔 두잔으로 발전되어버려서

이젠 와인, 보드카, 샴페인, 위스키, 럼, 소주, 맥주 등 주종을 가리지 않고 너무나 다 좋아져버렸다.

근데 사람 만나기엔 주종을 가리지 않아서 이보다 좋은게 없긴 하다.

 

 

 

친구 집에 놀러갈 때나 특별한 모임이 있을땐 분위기 내고자 와인 몇 병 사들고 간다.

그럴 때마다 들리는 내 최애 와인샵 '데일리와인'!

주차도 가능해서 차끌고 가기 편해서 와인 살 일 있을때 마다 들린다. ^ㅇ^

 

http://naver.me/5Z0d0F14

 

데일리와인 금천점 : 네이버

방문자리뷰 75 · ★4.61 · 평일 11:00 - 22:00, 연.중.무.휴,토요일 11:00 - 22:00, 연.중.무.휴,일요일 11:00 - 18:00, 연.중.무.휴

m.place.naver.com

주소: 서울 금천구 시흥대로39길 11 1층 데일리와인 금천점

주차도 가능하다! 와인샵 옆으로 들어가면 뒷편에 주차장이 있다. :D

 

여긴 신기한게 연중무휴다 :ㅇ! 
보니까 내 느낌상 사장님과 사장님 어머님이 교대로 가게를 운영하시는듯 (사실 잘 모름)
회원비 2만원만 내면 현재까진 평생 회원인지라 오픈한 지 얼마 안되었을 때 호다닥 가서 등록했었지ㅋㅋㅋ

 

 

와인을 안전하게 담기위해 종이박스가 담긴 바구니를 카트에 넣고 여유롭게 쇼핑하면 된다.

처음에 난 저 종이박스의 용도를 몰라서 바구니만 카트에 넣고 했던 기억이 난다ㅋㅋㅋㅋ

 

 

 

내가 이 와인샵을 좋아하는 건 와인맛 하나도 모를때 와도 부담없이 고를 수 있게 위에 설명도 있고, 내가 요청하지않는 한 사장님이 날 괴롭히지 않고 편히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이젠 궁금해서 사장님께 이것 저것 여쭤보고 와인을 고른다 :)  가격도 9900원부터 8,9만원까지 다양하게 있다. 더불어 가끔 금요일이나 주말 즈음 1 주 한 번씩 와인 시음회도 있다. (차를 끌고와서 못 마셨던게 아쉬울 뿐) 

 

 

 

최근에 갔을때 산 와인 3종류, 모스카토 다스티 2병과 테라푸라1병, 비스타마 1병을 샀다. 모스카토 다스티는 워낙 대중성있고 가볍게 먹을 와인이라 집에 가끔 술 땡기지만 취하면 안될때  용도로 사둔 거고 레드와인은 혼자 잠들기 용+ 기분전환용으로 저녁에 마실 용도로 샀다. 테라푸라보단 비스티마가 훨씬 내 취향에 가까웠다! 설명은 친구 보여줄 거 아니면 사실 잘 안 찍는데 왠지 예감상 이 와인은 내 최애 와인 중 하나가 될 거 같아서 찍었는데 찍길 잘한 거 같다. 정말 맛있다.. 내 취향이야! 

특별한 크리스마스 이브날 혼자 마실 와인이라 샀지 평소 혼자 마실 와인 같으면 2만원대 와인을 많이 고르는 편이다. 친구들이랑 편하게 놀때도 2만원대면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와인이 데일리와인엔 많다. 집들이나 어디 놀러갈 땐 3-4만원 대에서 고르는 편! 앞으로도 자주 갈 와인 샵 :-) 오래도록 영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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